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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자몽
책 반납하러 낮에 잠깐 도서관에 갔다. 늘 갈때마다 생각하지만, 주택가라 으슥하다. 원래 이 동네가 다 빌라에 으슥한 동네였다지. 1998년쯤 적당히 주택가를 밀고, 이 아파트가 들어선건데.. 이 아파트 값이 턱없이 무시당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. 아무튼. 책 반납하고 후다닥 나오는데, 저기서 어떤 이상한 아저씨 괴성을 지르며 도서관 건물 담을 잡고, 미친짓을 한다. 바바리맨급. 오후 3시인데.. 등꼴이 오싹해져서,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길로 막 달렸다. 아침엔 '할머니' 소리 듣고, 엄마는 많이 아프시다는 소리 들었는데. 이 미친 놈은 뭔가. 진짜...
정신이 돌아올려면, 힘들겠다. 연휴 끝나고 겨우 3일 지나니 또 주말이다. 일단 1개든, 2개든 예약발송 글을 써두려고 한다. 쉽지 않겠군.
또 설이다. 연휴. 4일 연휴. 에잇. 기분 좋게 웃자 : ) 흑토끼해라는데.. 언제부터 토끼는 핑크색 토끼가 대세가 됐을까?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
비가 오지만, 꼭 봄날씨 같았다. 미세먼지가 공기를 막아버려서 그런가보다. 날씨를 즐겨라. 일요일부터 추위가 몰려온다.
무기력하다. 오늘이 벌써 수요일? 허.. 월요일이었는데, 언제 시간이 가버렸네. 목요일날 반납하면 되는데, 꾸역꾸역 오늘 스마트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왔다. 미세먼지가 우울함에 한몫을 한듯 하다.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다. 코로나든 미세먼지든.. 어디서 오는가. 대체. 우울증인가? 그런 것 같다. 각성이 안 된다. 커피 몇잔 마셔봐도 찌뿌둥하다. 잠을 푹 못 자서 그런가? 아니면, 곧 설이라 '명절증후군'인가? 모르겠다. 뭔가 떨쳐내고 싶다. 설 지나고 며칠 더 있으면, 봄방학할꺼 아냐. 훗...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기를...
# 새벽 지진 지진. 헉.. 지진이라고?!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구나 하고 잠깐 슬펐다. 안내문자 소리 자체가 틀렸다. # 인공위성 잔해 주의 낮에 인공위성 잔해물이 쏟아진다 했다. 오늘은 새벽부터 왜 이런지.. # 미세먼지 새벽부터 정신없는 날.
한 일주일 사이에 롤러코스트 타는 것처럼 날씨가 오락가락이다.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.
갑자기 또 추워졌다. 엄청 춥다. 더위 타는 내가 추울 정도면... 진짜 추운거다. 올해는 참 이상하다. 언제는 주구장창 비만 오더니, 연말에는 냉장고, 냉동실 온도다. 요상하다. 이상해.
시간 줄이기를 연습한지 한 2주 정도 됐다. 평일 아침에 집안일 후다닥 하고, 쓸데없이 유튜브나 기사 등 검색하거나 시간 죽이는거 하지 않고 빨리 빨리 해볼려고 노력한다. 그런데 워낙 자잘하게 처리할 일이 많다보니 역부족이다. 그래도 2022년에 해야지 했던 일 중에 일부는 처리를 했다. 생각보다 집안일 빨리 하는게 어렵다. 아니면 집안일이라는 괴물이 크고 무서운건지도 모르겠다. 오늘은 서류 쓸 일이 있어서, 엄청 부지런히 한다고 했는데 벌써 3시가 넘었다. 집에서 4시 45분까지 있을 수 있으니, 그래도 대충 1시간 조금 넘게 남은셈이다. 기운내자. 할 수 없지. 그냥 할 수 있는만큼만 최선을 다하자.
